올해 미국 대선과 의회 선거비용이 총 140억 달러에 달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4년 전 대선 때 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미 선거비용은 2000년 이후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내년도 노벨평화상 후보로 다시 추천됐습니다. 북한과의 핵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조성한 것이 핵심 이유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을 2021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사례는 올 들어 적어도 4번째로, 어느 때보다 추천 횟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18년에 트럼프 대통령을 추천했던 노르웨이의 튀브링예데 의원이 지난달에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의 평화협정에 대한 기여로 트럼프 대통령을 내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최근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가 대대적으로 한국전쟁을 미제의 침략에 맞선 정의로운 승리로 주장하는 데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은 스탈린과 마오쩌둥의 지원으로 북한 정권이 일으킨 것으로 이미 입증됐고, 미군 참전도 유엔 결의에 따라 합법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중국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올해 한국에 입국하는 탈북민이 20년 만의 최저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에서 탈북민들이 체포되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원 단체들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과거 김하중 전 주중대사가 중국 당국을 설득해 탈북민 1천 명 이상을 구출한 것처럼 주중 한국대사관 등 한국 정부가 탈북민 보호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유엔과 국제사회가 20일 세계 통계의 날을 맞아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한 통계 공유가 국가 발전은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당국은 정치적 이유로 대부분 통계를 공개하지 않아 통계의 블랙홀이란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세계 통계의 날’을 맞은 20일 VOA에, 북한 주민들의 알 권리 등 정보접근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이 체제 유지 등 정치 논리 때문에 통계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다며, 북한은 정보의 블랙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에서 언론인과 미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출신 직장인 등으로 정착에 성공한 탈북 남성 3명이 지난 연말에 미 대륙을 자동차로 여행하며 나눈 대화를 엮은 책이 최근 한국에서 출간됐습니다. 미국을 여행하면서 독특한 시각으로 북한과 외부 세계를 알기 쉽게 비교했는데, 남북한 모두에 유익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유엔총회에 제출할 북한인권 상황 보고서에서 북한 내 심각한 인권 상황에 개선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에 국제 협력을 통한 코로나 대응과 부패 척결을 통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
세계 7개국 33개 민간단체들과 여러 국제 저명인사들이 75차 유엔총회에서 채택될 북한인권 결의안의 내용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 서한을 유럽연합과 유엔총회에 보냈습니다. 특히 생명권 존중을 강조하며 최근 북한군이 한국인을 총살해 유해를 소각한 사건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비협조 문제를 규탄하는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연설에서 미국을 언급하지 않고 강경 발언도 삼간 것은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선호하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제 컨설팅 업체인 ‘피치 솔루션스’는 새 북한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김 위원장은 조기에 대화 재개를 바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덴마크와 스웨덴 정부는 북한 정권의 제제 회피 행태를 폭로한 새 다큐멘터리 내용과 관련해 유엔과 유럽연합(EU)에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관계자들이 유엔이 금지한 미사일 등 각종 무기 판매를 시도하고, 아프리카 우간다에 무기공장 건설까지 추진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습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 WFP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북한 내 활동도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WFP는 최대 대북 인도적 지원 기구로 지난 25년 간 460만t의 식량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WFP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1995년 첫 대북 지원을 시작한 이후 2018년까지 460만 t의 식량을 긴급구호 활동을 통해 북한에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노동당이 인민대중이 아닌 수령 개인의 사유화된 조직으로 변질됐다고 전직 북한 간부 등 당원 출신 탈북민들이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당 창건 75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준비하고 있지만, ‘쌀밥에 고깃국’을 먹게 해주겠다는 60여년 전 약속부터 지켜야 한다는 겁니다.
북한 인권 전문가인 한국의 백범석 경희대 교수가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에 선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유엔 인권 관련 기구에서 활동하는 한국인은 7명으로 늘었는데, 북한 인권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년 전 잠적했던 조성길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한국에 망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대사급 고위 인사의 한국 망명은 처음인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타격이 클 것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2년 전 임지에서 잠적했던 조성길 전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한국에 망명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대사급 북한 외교관의 한국 망명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심리적 부담이 될 것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독일의 비정부기구와 기독교 단체가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중국인 선교사 장문석 씨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청하는 서한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냈습니다. 장 씨는 북-중 국경 지역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숙식과 생필품을 제공하며 선교 활동을 하던 중 2014년 북한 요원들에게 납치된 뒤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최고 대학으로 꼽히는 김일성종합대학이 10월1일 설립 74주년을 맞았습니다. 전문가들과 이 대학 출신 탈북민들은 북한 당국이 인터넷을 허용하고 외국 대학과의 학술 교류를 대폭 확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국제 언론감시기구인 국경없는기자회가 28일 ‘국제 보편적 정보 접근의 날’을 맞아 북한 정권의 정보 통제를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국경없는기자회 동아시아국은 이날 VOA에 보낸 성명에서, “북한 정권이 수립한 영구적인 정보통제 정책을 규탄한다”며, “이는 북한 헌법에 명시된 표현과 출판의 자유 원칙을 일관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엔은 28일 `국제 보편적 정보 접근의 날’(International Day for Universal Access to Information, IDUAI)을 맞아 전 세계 모든 정부는 자국민이 정보를 누릴 권리를 존중하고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 투명한 정보 접근성은 투표장에서의 바른 선택과 국민이 선택한 정부가 제대로 국정을 운영하는지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기 때문에 “정보는 힘이며, 건강하고 포용적인 지식사회의 초석”이라는 겁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