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 미국에 난민 지위를 받아 처음으로 입국한 탈북 난민 데보라 씨가 최근 신종 코로나 여파로 어려운 탈북 지원단체에 1만 달러를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데보라 씨는 과거 절망과 위험에 처했을 때 받았던 사랑에 화답하고 탈북민들에 대한 편견도 깨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군이 한국 공무원을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행위는 국제 인권법의 핵심인 생명권 존중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재발 방지와 인권 개선 압박을 위해 유엔 안보리 회부와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검토해야 한다는 권고도 나왔습니다.
북한군이 한국 공무원을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행위는 국제 문제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행위는 국제 인권법의 핵심인 생명권 존중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고, 한국 정부가 유엔총회와 안보리는 물론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검토하고, 북한 당국이 주민들의 생명권을 존중하도록 해야 한다는 권고도 나왔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중국 정부는 난민 지위에 관한 협약과 의정서 가입 38주년을 맞아 탈북 난민 보호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VOA에 밝혔습니다. 국무부도 역내 국가들에 강제 북송이 아닌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10회 탈북 난민 구출의 날을 맞아 워싱턴 중국 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촛불 기도회 등 탈북민 보호를 촉구하는 다양한 캠페인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더욱 열악해진 탈북민들의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관심과 보호를 촉구할 것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중국의 주요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자주 검색되는 북한 상품은 대동강맥주 등 주류와 화장품, 미술품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국 정부 산하 무역기구가 밝혔습니다. 북한 제품은 그러나 유통 경로와 기한 등이 모호해 안전성을 보장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유엔 시민·정치적 권리위원회(Human Rights Committee) 위원에 한국인 최초로 선출된 서창록 한국 고려대 교수가 북한 인권 개선에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18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인권을 보는 시각은 정치적 이념과 관계없이 같아야 한다며, 이런 기조가 자리잡힐 수 있도록 유엔에서도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출간된 책 ‘격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한 뒤 참수된 머리를 가슴에 얹어 전시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내용이 실렸는데, 이에 대해 미국 내 인권전문가들은 북한식 공포정치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목을 베는 참수는 북한 정권의 전형적인 처형 방법이 아니라며 해당 내용에 의구심을 나타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최근 미국에서 출간된 책 ‘격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한 뒤 참수된 머리를 가슴에 얹어 전시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소개됐습니다. 미 인권 전문가들이 북한식 공포정치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하지만 참수는 북한 정권의 전형적인 처형 방법이 아니라는 의구심도 나타냈습니다.
미국 동부의 명문 코넬대학교 도서관이 북한자료실을 만들어 다양한 북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탈북민과 정치범 수용소 등 북한 인권 문제에 관한 방대한 자료와 정보도 포함돼 있습니다.
유엔이 제정한 국제 민주주의의 날을 맞아 세계 지도자들이 개인의 자유와 평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각종 보고서에서 수십 년째 최악의 민주주의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데 북한 주민들에게 인터넷 등 자유로운 정보 접근권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세계 지도자들이 유엔이 제정한 `국제 민주주의의 날’(9월15일)을 맞아 개인의 자유와 평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각종 보고서에서 수 십 년째 최악의 민주주의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데, 북한 주민들에게 인터넷 등 자유로운 정보 접근권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북한 수뇌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북중 국경 지대에 특수부대까지 보내 무단 월경자 사살 명령까지 내렸다고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말했습니다. 대북 소식통들은 북한과 중국의 철저한 감시로 밀무역과 탈북 통로가 모두 차단돼 국경 지역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북-중 국경에 특수부대를 보내고 무단 월경자 사살 명령까지 내렸다고 주한미군사령관이 말했습니다. 대북 소식통들도 VOA에, 북-중 양국이 모두 국경을 철저히 감시하면서 밀무역과 탈북 통로가 모두 차단됐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에 입국하는 탈북민들의 정착교육 시설인 하나원에 입소한 탈북민이 현재 9명으로, 개원 21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 지원단체들은 신종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탈북민과 단체 모두 심한 무력감에 빠진 상태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미국과 한국에서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인 6명에 대한 관심과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들과 기독교인들이 온라인 청원 등을 통해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데, 한국 정부가 자국민 보호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가 한국전쟁 발발 직후 남북한 모두에 인도적 지원을 제의했지만, 북한 당국은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새로 공개한 한국전쟁 기록물에서 한국 내 북한군 포로수용소를 160번 방문해 지원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지만, 한국군 포로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어 규명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한국전쟁 발발 직후 남북한 모두에 인도적 지원을 제의했지만 북한은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한국 내 북한군 포로수용소를 160차례 방문해 수감자들에게 식량과 담배를 공급하며 인도적 지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심각한 경제난 속에서도 여러 불법 활동과 비공식 무역을 통해 10억 달러 안팎의 외화를 계속 벌어들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유엔의 고강도 제재 속에 북한은 조업권 거래와 석탄 수출 재개 등 불법활동을 통한 외화벌이를 더 강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이 강력한 국제 제재 속에서도 불법 활동과 비공식 무역을 통해 연간 최대 10억 달러의 외화를 계속 벌어들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불법 환적을 통한 석탄 수출과 해상 조업권 판매, 중국과 러시아 파견 노동자들을 통해 적어도 수억 달러의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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