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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간 실업수당 청구 11개월 만에 최고


일리노이주 리버우즈의 한 매장에 채용 공고가 붙어 있다. (자료사진)
일리노이주 리버우즈의 한 매장에 채용 공고가 붙어 있다. (자료사진)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전망을 웃돌며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18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주간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24만3천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8월 이후 최고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9천 건과 직전 주 수정치 22만3천 건을 모두 상회했습니다.

계절 조정된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주간에 186만7천 건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 186만 건과 직전 주 수정치 184만7천 건을 모두 웃돌았습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의 증가는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금리 인하 요건 주목

이 같은 흐름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 금리를 내릴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연준은 금리 인하에 앞서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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