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토네이도가 강타한 동유럽 국가 체코에서 오늘(25일) 구호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체코 남동부 지역에서는 어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폭풍으로 적어도 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으며 상당수 건물과 도로가 파괴됐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25일) 백악관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과 압둘라 압둘라 국가화해최고위원회 의장을 면담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간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오는 9월 11일로 예정된 미군의 아프간 철수 종료를 앞두고 이뤄집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인프라 협상을 타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양당 초당파 의원들과 회동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합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국가보안법에 따라 강제 폐간된 빈과일보에 대해 "홍콩과 전 세계 언론 자유에 슬픈 날"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 정부의 강화된 탄압으로 빈과일보가 폐간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체포와 협박 등 국가보안법을 통해 언론을 탄압하고 반대 의견을 무시할 수 있는 권력을 행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이완의 차이잉원 총통은 24일 홍콩의 '빈과일보'가 폐간된 것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콩의 일간지인 빈과일보가 이날을 마지막으로 발행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홍콩인들에 빈과일보는 권위주의 통치를 두려워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갈구하며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교두보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미국 뉴욕주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오늘(24일) 종료된다고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23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와 싸우고 뉴욕 주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여전히 가장 큰 우선순위이지만, 비상 사태 국면은 종료된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하루 2만명을 넘는 등 폭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4일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2만5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에 발생한 사례 중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러시아가 23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 지역인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동부 군관구는 이번 훈련이 양국 간의 대립을 가정한 것으로, 이투루프와 쿠나시르 섬, 사할린 등지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에서 어제(22일) 공습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대형 폭발로 수 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날 폭발은 티그라이 주도 메켈레 서부에 위치한 토고가 시장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경 발생했습니다. 이번 폭발이 정부군이 비행기에서 투하한 폭탄 때문인지, 박격포 공격에 의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유럽 순방에 나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오늘(24일) 독일 베를린에서 압둘-하미드 드베이바 리비아 과도정부 총리와 만났습니다. 전날 베를린에서는 독일과 유엔 주재로 17개국 관리들이 참여한 가운데 리비아 평화회의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리비아의 평화를 위해 외국군의 철수와 12월 말 총선을 촉구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제(23일) 총기 범죄를 줄이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면서 도시에서 도시로 무기를 유통하는 불법 총기 거래인들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24일) 백악관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기반시설 건설을 위한 ‘인프라 예산’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약 1조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인프라 투자 예산 규모에 큰 틀에서 합의했습니다. 예산은 미국 전역의 도로와 전력망을 정비하고, 광대역 인터넷 망을 구축하는 등의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미국의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23일 외교를 통해 북한의 위협을 줄이고 한반도 평화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2022 회계연도 예산에 대한 미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미국은 불안정하고 도발적인 행동을 완화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은행은 22일 아프리카 4억 명을 위한 코로나 백신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악셀 반 트로첸버그 세계은행 경영 책임자는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아프리카에 존슨앤드존스사의 얀센 백신 4억 회분 등 12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다음주 외교장관 회담 개최를 조율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 신문은 23일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다음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회동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에서 부부가 같은 성 씨를 사용하도록 의무화 한 민법 조항에 대해 합헌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 최고재판소(대법원)가 오늘(23일) 판결을 통해 2018년 세 쌍의 부부가 제기한 위헌 소송에 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가 흑해에서 예정된 대규모 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오늘(23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미국과 동맹이 흑해에서의 군사작전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 지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는 외부의 도움 없이 연안 내 국가들에 의해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우크라이나 등 32개나라와 함께 흑해에서 다국적 연합훈련인 ‘시브리즈’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여객기 강제착륙 논란으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국가들의 제재를 받게 된 벨라루스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벨라루스 외무부는 어제(22일) 성명에서 유럽연합이 “정권의 재정을 바닥내기 위해 (벨라루스) 국민들에 대한 파괴적인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번 제재 조치는 “경제전쟁에 대한 선전포고에 가깝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법무부가 이란과 연관된 30여 개 뉴스 웹사이트를 압류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어제(22일) 성명을 통해 “법원의 명령에 따라 이란 이슬람 라디오 텔레비전 연합(IRTVU)이 사용하는 웹사이트 33개와 카타이브 헤즈볼라(KH)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3개를 미 제재 위반으로 압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22일 전염성이 매우 강한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가장 큰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 변이가 2주 전 10%였던 미국 내 신규 환자 중 20%를 차지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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