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약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에 파견한 군 병력을 모두 철수했습니다. 아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독일 국방장관은 어제(29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독일군이 아프간에 파견된 지 20년 만에, 마지막 남은 병사들이 저녁 비행기로 아프간을 떠나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이 오는 2024년 10월부터 석탄화력발전소 운영을 완전히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오늘(30일)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는 원래 계획했던 것 보다 1년 더 빠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국방부가 아프가니스탄 철수 이후에도 일부 미군 병력이 남아 공항과 대사관 등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아프간은 우리가 해병대를 두고 있는 다른 나라와 같이 취급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안보 위협의 역동적인 특성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북미 서부 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캐나다 서부에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정부 리사 라포인트 수석검시관은 어제(29일) 성명을 통해 "지난주 말 폭염이 시작된 이후 폭염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이 현저히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이 지역 오후 기온은 섭씨 49.5도까지 올라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30일 최근 크림반도 인근 흑해 해역을 항해한 영국과 미국이 도발을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연례 '국민과의 대화'에서 러시아가 영국 군함을 격침했더라도 3차 세계대전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친이란 민병대의 로켓포 공격에 미군도 반격했다고 국제연합군 대변인이 29일 밝혔습니다. 미군 주도 국제연합군 대변인 웨인 마로토 대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시리아 주둔 미군은 적의 다연장 로켓포 공격에 대응해 방어하고 포탄을 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일부 민주·공화당 상원 의원들과 합의한 1조2천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가 경제를 부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8일 '야후 뉴스'에 실린 기고문에서 "(인프라 투자가) 미국 국민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합의"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하원은 28일 중국에 대한 과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원은 이날 미 국립과학재단(NSF)에 대한 지원을 크게 늘리고 첨단 기술과 연구 부서 설립 등을 위한 두 개의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미래 행동을 위한 국립과학재단’이라고 불리는 이 법안은 찬성 345표, 반대 67표로 가결됐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와 관련해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를 지지한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28일) 정례브리핑에서 조사의 목표는 일어난 일의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아파트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29일 현재 11명으로 늘었으며 150여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무장조직인 이슬람 국가(IS)와 싸우는 미국 동맹국들에 IS에 대한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어제(2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반IS 글로벌 연대회의'에 참석해 이라크와 시라아 내 IS 잔존세력이 심각하게 약화됐지만 여전히 대규모 공격을 열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중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28일) 백악관에서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의 자위권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28일)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올림픽에 참석할 계획이 없다"며 "그는 분명히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역사적으로 그랬던 것처럼 미국 대표단은 갈 것"이라면서 "공중 보건 지침을 계속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세계적인 소셜미디어 기업인 페이스북이 미국 연방과 주 정부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미국 워싱턴 DC 연방법원이 미 연방무역위원회(FTC)와 46개 주 검찰총장이 페이스북을 상대로 낸 반독점 소송을 기각했다고 어제(28일) 보도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법원이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에 대해 법정 모독 혐의로 15개월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남아공 법원은 주마 전 대통령이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재임 중 광범위한 부패 의혹을 조사하는 조사위원회에 출석하라는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역사상 전직 대통령이 실형을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지난달 체결했던 임시 핵사찰 연장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에드 카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8일 "IAEA와의 임시 핵사찰 연장 방안에 대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아직 어떠한 결정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32개국이 흑해에서 대규모 해상 군사훈련인 '시 브리즈'(Sea Breeze 21)를 실시했습니다. 양국이 주도하는 이번 훈련은 28일 시작해 2주 동안 지속될 예정이라고 미군이 밝혔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러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타스' 통신은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28일 갖은 화상 정상회담에서 중-러 우호협력조약의 5년 연장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이 28일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수력발전소 ‘바이허탄 댐’의 발전설비를 정식 가동했습니다. 중국 CCTV는 이날 쓰촨성과 윈난성 사이에 있는 창장 상류 진사장에 위치한 바이허탄 댐 수력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전 한국 검찰총장이 29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지난 3월 총장직을 사퇴한 이후 약 3개월 만입니다. 윤 전 총장은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호주의 합동 군사훈련에 한국이 처음으로 참가할 것이라고 29일 확인했습니다. 한국의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목표로 올해 훈련에 사상 처음으로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년마다 실시하는 '탤리스먼 세이버' 워게임은 미국과 호주 간 동맹의 핵심으로 올해는 7월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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