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의 방위비 협상을 담당한 미국 측 새 대표가 최근 한국 측과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진전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폭격기 6대가 미-한 연합훈련 시작에 맞춰 한반도 근해를 비행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군이 추구하는 순환배치 확대와 전략적 유연성 강화 차원의 훈련을 본격화하면서 중국과 북한 등 지역 핵심 위협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양제츠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한국을 방한합니다. 양 정치국원은 서훈 한국 국가안보실장과 시진핑 주석의 방한 문제와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인영 한국 통일부 장관은 오늘(18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미-한 두 나라의 대북정책 조율창구인 워킹그룹의 기능과 운영을 재조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워킹그룹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석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미-북 관계는 여전히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나 북한 모두 상황관리에 주력하면서 일각에서 제기됐던 대선 전 3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은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흘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2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한미군도 한국 내 모든 미군 기지의 방역 단계를 격상시켰습니다.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시작하기로 했던 미-한 연합훈련이 18일로 연기됐습니다. 당초 이번 훈련에서 예정됐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완전운용능력, FOC 검증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북한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이례적으로 장마로 인한 홍수 피해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막대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이유로 외부 지원을 일절 받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어제(13일) 열린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내각 총리를 교체하고 전략무기 개발 주역인 리병철을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선출했습니다. 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수해까지 겹친 위기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 쇄신인사라는 관측입니다.
전례없이 긴 장마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북한에도 광범위한 홍수 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매체들은 관련 보도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문한 황해북도 은파군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수해 복구 여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애민지도자’상을 부각시켜 민심을 달래기 위한 선전 방식이라는 분석입니다.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논란을 계기로 한국 통일부가 시행 방침을 밝혔던 소관 등록법인에 대한 사무검사가 시작됐습니다. 검사대상인 대북인권 단체와 탈북민 단체들은 공동대책위를 만들어 통일부의 조치가 북한인권운동에 대한 탄압이라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남북관계가 교착 상태에 놓인 가운데 한국 정부가 최근 한국 업체와 북한 단체 간 체결한 물물교환 방식의 거래 계약 승인 여부를 놓고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제사회 대북 제재와의 상충 여부가 승인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석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되면 북한과 신속하게 협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개최 가능성이 제기됐던 대선 전 미-북 3차 정상회담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발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에 장맛비로 인한 홍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해 현장을 찾아 전시 대비 비축 물자를 풀라고 지시했습니다. 다음주에도 많은 비가 예상돼 북한이 역대급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인영 한국 통일부 장관은 북한 측의 장맛비로 인한 황강댐 무단 방류 조치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재해와 재난 분야 남북한 간 소통을 즉각 재개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정부는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 영유아와 여성 지원사업에 1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무국 회의가 북한 매체를 통해 처음 공개됐습니다. 회의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한 민생 현안이 다뤄졌는데요, 안팎의 어려움 속에서 ‘애민지도자’로서의 리더십을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반도에 피해를 속출시키고 있는 장맛비가 북한 곡창지대인 평안도와 황해도에 집중되면서 북한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규모 홍수가 현실화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겹쳐 1990년대 `고난의 행군’기와 유사한 식량 위기에 봉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반도에 장마로 인한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한국과의 접경지역에 있는 댐 수문을 사전통보 없이 방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분간 장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북한 측의 추가 방류로 인한 피해 가능성에 한국 측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북한 선전매체들이 미-한 미사일 지침 개정과 미-한 연합군사훈련 축소 등과 관련해 비난 기사를 잇달아 내보냈습니다. 하지만 비난 수위를 크게 낮춰 대화 재개를 놓고 미국이나 한국과의 신경전을 신중하게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국의 새 통일부 장관이 북한과의 방역 협력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내 민간단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물자 대북 지원이 간헐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을 받는 북한 측 단체가 공개되지 않아 일각에서 투명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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