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한국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서해 한국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공동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서 한국 해역에서의 정당한 수색작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장관은 북한의 사살행위는 포괄적 적대행위에 해당된다며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국회 정보위원장은 북한 조성길 전 이탈리아 주재 대사대리의 한국 망명이 자발적 의사에 따라 이뤄졌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조 전 대사대리 가족의 신변안전과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 등을 고려해 관련 사실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북한 서해상 피격 한국 공무원 사건’의 피살자 아들이 자신에게 보낸 항의성 공개 편지에 아버지를 잃은 마음을 이해한다며 위로를 보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살자의 형은 유엔에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열린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연말까지 ‘80일 전투’를 벌이기로 결정했습니다. 대북 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자연재해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이 주민들의 노력동원 운동이라는 전통적 방식의 고육지책을 택했다는 분석입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으로 인해 연기되면서 미 대선 전 미-북 대화 재개도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서해상 한국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한국 측의 공동 조사 요구에 북한이 일주일 넘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호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이 불과 일주일여 남은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또 다시 수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당 창건 기념일에 내세울 업적이 마땅치 않은 가운데 수해 복구를 자신의 성과로 부각시키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지난 1969년 발생한 대한항공, KAL여객기 납북 사건은 북한이 사건 자체를 부인하면서 반세기가 넘도록 풀리지 않은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기나 긴 세월 부친과의 생이별의 고통 속에서 살아 온 황인철 KAL기 납치피해자가족회 대표로부터 생사 확인 조차 안 된 아버지를 그리며 추석을 맞게 된 심정을 들어봤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했지만 최근 발생한 ‘북한 서해상 한국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사건 발생 열흘째지만 북한은 한국이 요구한 공동조사나 군 통신선 복구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 측 해역에서 피살된 공무원 A씨가 피격 당시 월북 의사를 표명한 정황이 있고, 북한이 A씨의 신상 정보를 소상히 파악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통지문을 통해 설명한 내용과는 달라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북한 서해상 한국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군 통신선 복구 등 사태 해결을 위한 북한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에 공동조사를 요구한 한국 정부는 북한의 추가 반응을 예의주시하면서 시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반도 서해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한국 공무원이 북한군 총격에 살해된 사건에 대해 이례적으로 한국 측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북한군이 시신을 불에 태웠다는 한국 군 당국의 발표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북한군의 한국 국민 총격 살해 사건으로 남북관계가 한층 악화된 가운데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건이 터지기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친서를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군이 서해상 남북 접경지역에서 실종된 한국 측 공무원을 북측 해상에서 사살한 뒤 시신을 불에 태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행위를 만행으로 규탄하고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종전 선언 카드를 거듭 꺼내든 것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불씨를 살려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미-북 관계가 장기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실현 가능성에 대해선 회의적인 전망들이 많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들이 한국을 향한 비난을 재개했습니다.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은 여전히 삼가하고 있어 11월 미 대선 때까지 상황 관리 차원에서 수위조절을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 정부는 연내 북한 인권보고서를 발간해 공개하겠다던 입장을 번복해 공개 여부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남북대화 재개 노력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반대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원인철 한국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는 북한이 다음달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계기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 발사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통일부 소속 북한인권기록센터가 출범 4년만에 처음으로 북한인권 실태 공개 보고서를 연내 발간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탈북민의 입국이 크게 줄면서 한국 내 북한인권 실태조사에 적지 않은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이인영 한국 통일부 장관은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에 즈음해 남북간 합의 사항의 이행을 북한 측에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 대화가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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