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보 당국은 북한이 최근 해외 공관에 미국 대선 결과와 관련한 자극적인 대응을 금지하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북정책에 대한 우려와 기대 사이에서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과 중국은 미국의 정권 교체기에 북한이 도발하지 않도록 한반도 정세를 관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서울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중국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난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는 북한이 핵 무력을 포함한 자신들의 군사력을 과시하는 대외홍보용 화보를 만들었습니다. 대내 결속은 물론 미국 차기 행정부와의 추후 협상을 염두에 두고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의도라는 관측입니다.
북한이 한국의 서해 최전방 연평도에 포격 도발을 감행한 지 오늘(23일)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서욱 한국 국방부 장관은 수 십 명의 군인과 민간인 사상자를 냈던 북한 측의 기습도발을 규탄하면서 강한 힘만이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3차 유행을 우려하고 있는 한국 정부는 내일(24일)부터 인구의 절반이 넘게 살고 있는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라진항 개발을 추진했던 한국 공기업 부산항만공사에 대해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당국에 신고없이 북한 측과 접촉을 한 사실을 확인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최근 ‘북한 서해상 한국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남북한 당국에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한국 정부에 대해선 이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유가족에게 공개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과 원인철 한국 합참의장, 야마자키 코지 일본 통합막료장은 오늘(19일) 화상회의를 갖고 역내 안보 증진을 위한 준비태세와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다자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 연설을 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측근 인사들이 북 핵 문제의 외교적 해법에 대한 조언을 한국 측에 잇따라 내놨습니다. 프랭크 자누지 맨스필드재단 대표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는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대북정책이 수동적이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밀러 미국 국방장관 대행과 서욱 한국 국방부 장관은 오늘(18일) 전화통화를 갖고 굳건한 양국 동맹을 재확인했다고 한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밀러 대행이 지난 9일 경질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의 후임으로 임명된 후 서 장관과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 때 남북 교류의 상징이었던 금강산 관광이 내일(18일)로 22주년을 맞게 됐지만 닫힌 관광의 문은 다시 열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핵 협상을 둘러싼 미국 차기 행정부와의 관계 설정에서 북한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관광 재개도 힘들다는 관측입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최근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도쿄와 베이징에서 연이어 열리는 올림픽을 방역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한 다자간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방역협력을 고리로 북한을 국제무대로 이끌어 내기 위한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 연설을 한 지 엿새째가 되도록 북한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의 침묵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북한에 도발에 나서지 말라는 메시지를 연이어 보내고 있습니다.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 내년 7월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을 다시 대화의 장으로 이끌려는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한국 정부는 조 바이든 새 행정부가 들어서더라도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가 바이든 새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미-북간 대화 모멘텀을 유지하도록 역할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의 최종 승자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한국 일본 세 나라는 대선 상황과 관계없이 외교 안보 협력에 공백이 없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국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미국의 차기 행정부를 겨냥해 섣부른 도발을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이 지난해 북-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북한과의 약속에 따라 60만t 가량의 식량과 상당량의 비료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대선 이후 북-중 관계는 한층 밀착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 당일인 3일까지 미국에 대한 메시지를 일절 내놓지 않았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선거 결과에 따른 대미 전략 수립에 집중하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망명자로 추정되는 북한 주민 1명이 동부전선을 넘어 한국으로 넘어 온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해당 북한 주민을 상대로 남하 과정과 망명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미-한 동맹은 새로운 도전과제들을 맞을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새 대통령에 누가 되든 미-중 갈등 속에 한국의 `반중 전선’ 참여 여부 등으로 양국 동맹관계에 긴장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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