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주재 대사대리를 지낸 북한 외교관이 지난 2019년 가족과 함께 한국에 망명해 살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북한 핵심계층의 한국 망명이 이어지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체제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지 약 석 달만에 처음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대내외 관영매체들은 여전히 바이든 대통령 당선을 일절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북한과의 군사회담 정례화 추진 의지를 밝혀 북한의 호응 여부가 주목됩니다. 미-한 합동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추후 대북 메시지와 미-한간 사전조율 과정을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이임하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서울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북한과의 외교가 성공하길 바라지만 희망만으론 안된다며 미-한 동맹과 방위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석 달만에 또 다시 열병식을 열어 몸집이 더 커진 새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과 ‘북한판 이스칸데르’의 개량형으로 보이는 전술미사일을 공개했습니다. 8차 당 대회를 통해 국방력 강화를 앞세웠던 북한이 연이어 미국과 한국을 압박하기 위한 무력시위를 벌였다는 분석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전술핵무기 개발 의지를 처음으로 공식화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면서 미국에 대해서도 군축 협상을 염두에 둔 새로운 압박카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노동당 8차 대회를 마무리하는 ‘결론’에서 핵 억제력 강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여정 당 부부장은 한국을 비난하는 담화를 내 직위 강등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위상엔 변함이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은 노동당 8차 대회를 통해 미국과 한국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서 교착 상태인 미-북, 남북관계가 앞으로도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북한이 상황에 따라 전략 도발까지 감행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총비서로 추대돼 당을 중심으로 한 김 위원장의 친정체제가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승진 여부가 주목됐던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오히려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제외됐습니다.
북한이 노동당 규약을 개정해 국방력 강화 내용을 명시했습니다. 특히 핵 역량을 최대한 높이겠다며 조 바이든 새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을 압박하는 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대외 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을 천명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이 전해지진 않았지만 이례적인 표현이라는 점에서 향후 미국 등 대외관계에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제8차 대회 사업총화 보고를 통해 국가방위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사업총화 보고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면서 아직 경제와 대외정책 노선의 구체적인 내용을 전하진 않고 있습니다.
북한의 최대 정치행사이자 국정운영 청사진을 제시하는 노동당 제8차 대회가 어제(5일) 개막했습니다. 앞으로 사나흘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이 대회에서 북한의 새로운 경제정책과 대미, 대남 노선 등이 어떻게 제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해양오염을 이유로 한국 국적 선박을 나포한 데 대해 청해부대를 호르무즈해협에 급파하는 등 긴박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또 억류 선박이 조기에 풀려날 수 있도록 이란에 교섭대표단을 파견키로 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 대신 주민들에게 친필 연하장을 보냈습니다. 임박한 노동당 8차 대회 등을 통해 내보낼 메시지와 겹친다는 점을 고려해 신년사를 생략했다는 관측입니다.
한국 내 탈북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속에서도 올해 북한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낸 돈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탈북민들은 또 10명 중 6명꼴로 탈북 전 북한에서 외부 정보를 접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안팎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대북전단살포 금지법’이 공포돼 석 달 후 시행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한국 내 27개 민간단체들은 이 법이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반인도적인 북한체제를 이롭게 한다며 헌법 소원을 제기했습니다.
주한미군이 의료진 등 필수 인력을 우선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에선 신종 코로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천 명을 넘은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유입까지 겹쳐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을 위한 미국 국방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오늘(25일) 처음 한국에 반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선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또 다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건설사업들이 경제난에 발목이 잡혀 당초 완공 기일을 맞추지 못한 채 결국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북한은 내년 초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발표를 예고하고 있지만 대북 제재가 풀리지 않는 한 해당 사업의 차질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