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군사회담은 긴장 완화를 위해 필요하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을 대가로 미한 연합훈련을 중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스웨덴 대표를 지낸 마츠 앵그먼 전 스웨덴 공군 소장이 VOA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북한 정권이 비핵화를 할 때까지 최대의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비핵화 문제는 타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면 북한과 관여할 의지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방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내년 회계연도의 미사일 방어 예산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대 올림픽과 월드컵 축구 등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 뒤에 군사적 혹은 정치적 충돌이 많았다고 미 전문가가 지적했습니다. 이 전문가는 올림픽이 평화를 조성한다는 것은 근거가 빈약한 선입견이라며 평창 올림픽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과 비슷한 점이 많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지만, 북한 대표단과 별다른 인사는 없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앞서 탈북자들과 천안함 등 북한의 도발 기록을 둘러봤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북한 정권의 잔혹성 등 실체를 강조하는 것은 과거처럼 북한 정권에 속지 않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미 전문가들이 풀이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 내 일부 정치인과 언론이 올림픽 정신에 어긋난다고 이를 비난하는 것은 과민한 반응이란 겁니다.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번 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할 예정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옛 보고서에서 당 중앙위원회 세대교체의 선두주자로 묘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북민 8명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환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살기 어렵고 위험한 곳”이라며 우려를 나타냈고 탈북민들은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을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2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탈북민들을 백악관에 초청해 환담하기 전에 이뤄졌습니다.
제한적인 예방적 차원의 대북 선제공격을 의미하는 이른바 ‘코피’(bloody nose)작전은 “언론이 만든 허구”라고 백악관 관리가 VOA에 밝혔습니다. 전직 정보당국자들도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선제 공격에 근접했다는 징후를 보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확고한 대북 인식과 정책을 무리 없이 잘 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 독재정권의 잔혹성과 인권 침해에 초점을 맞추면서 위협을 강조한 게 일관성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Anchor Lester Holt and the network defend the broadcast from Masikryong Ski Resort last week
북한에서 군 정치 장교들에 대한 처형이 늘고 있다는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의 발언은 군부의 심각한 부패와 정치 개입을 막으려는 북한 수뇌부의 고민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고 미 전문가들이 풀이했습니다.
백악관이 요즘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NBC’ 방송의 북한 취재 보도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악관 관리는 세계 최악의 전체주의 국가를 미화하는 데 기여했다며 “당혹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미 공군이 최근 초대형 재래식 폭탄인 GBU-57 MOP를 실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B-2스텔스 전략폭격기만이 장착할 수 있는 이 폭탄은 지하 60m 안까지 파괴할 수 있어 북한의 지하시설 폭격에 매우 위력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의 평창 겨울올림픽 참가 등 남북 관계 개선 움직임을 풍자하는 다양한 시사만평들이 국제 언론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선수로 등장시켜 올림픽을 통해 핵무기를 선전하려 한다는 냉소적 내용이 많습니다.
미 NBC 방송의 최근 북한 방문 취재 보도에 대해 미국에서 보수층을 중심으로 비난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 정권의 잔혹성과 압제에는 침묵한 채 마식령 스키장 등의 홍보 기회만 제공했다는 지적입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 인권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는 실제 기금이 작년 회계연도보다 두 배 늘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한국의 주요 대북 인권단체들은 미국의 이런 지원이 없으면 활동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남북한 정부가 합의한 양측 선수들의 북한 마식령 스키장 공동 훈련에 대해 미 전문가들과 인권단체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압박을 약화할 수 있고 강제 노동 등 북한의 심각한 인권 침해에도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겁니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이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을 지지한다고 ‘VOA’에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첫 경기에서 만나는 스위스는 단일팀 구성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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