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의 요구에 부합해 핵무기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한다면 미국의 민간 투자를 통해 북한의 번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일정 공개에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한국 정부가 납북자 사안을 효과적으로 무시하고 있다고 저명한 국제인권단체가 지적했습니다. 이 단체는 한국 정부가 최근의 남북 화해 과정에서 모든 납북자와 자녀들의 송환을 북한 정부에 먼저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 대통령과 부통령 부부가 꼭두새벽에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미국인들을 공항까지 마중 나가는 모습에 미국에 정착한 탈북 난민들은 “매우 감동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의회가 채택한 대북제재강화법이 인권 개선을 의무 조항에 담고 있기 때문에 대북 제재 해제의 조건으로 인권 문제를 강력하게 제기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에 억류 중이거나 납치된 자국민들의 석방에 대해 미국·일본과 한국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와 아베 정부는 모두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납치 피해자가 가장 많은 한국 정부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으로 대대적인 남북 경제협력에 대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돈의 가치가 남북 관계를 주도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10·4선언 이행 등 본격적인 남북 경제협력은 미-북 정상회담 결과와 북한의 비핵화 결단 여부에 달려있다고 미 전문가들이 전망했습니다.
1992년 남북한이 합의했던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이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최근 이 공동선언의 비핵화 조건을 강조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2월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했던 여러 탈북민이 남북정상회담 결과와 미북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이 부각되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판문점은 북한이 거짓으로 선전하는 조국해방전쟁의 상징적 장소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곳에 오면 미국이 백기를 들고 투항했다고 선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28일 전화통화를 하고 4·27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북한을 비핵화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가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마이크 폼페오 국무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면서도 북한 문제에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은 북한 정권이 비핵화에 완전히 전념하기 전에 제재를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말했습니다
짐 매티스 국방부 장관과 송영무 한국 국방부 장관이 28일 전화통화를 갖고 남북정상회담 결과와 한반도 안보 상황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미북 정상회담이 3~4주 안에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은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판문점 선언은 옛 남북 합의를 재확인한 수준에 그쳤다는 지적입니다.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을 한국처럼 생중계하지 않은 데 대해 미 국무부 관리가 북한 정부는 언론 등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7일 정상회담에서 그동안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던 민감한 사안들을 거론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북한의 도로와 열차 사정이 한국보다 열악하다고 인정하는가 하면, ‘조국의 배신자’라며 비하하던 ‘탈북자’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인터넷을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하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 당국은 이를 중계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북한 주민들에 대한 알 권리 침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대해 휴전선을 넘어 한국에 망명한 전직 북한군 병사들은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열악한 병영 생활에 지친 북한의 신세대 병사들에게 낙이 없어졌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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