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체제 전환을 촉구하던 탈북민들이 한국 국회의원이 된 소식은 북한 수뇌부에 근심과 불편함을 줄 것이라고 유엔 특별보고관과 전직 관리가 말했습니다. 미국의 여러 민간단체들은 잇달아 성명을 내고 탈북민들이 역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를 계기로 남북한의 판이한 선거제도가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탈북민이 출마해 한국의 첫 지역구 국회의원이 된 것처럼, 북한도 국가와 지역 지도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주민들에게 주어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한국에 실시된 21대 총선거에서 탈북민 출신의 첫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의원이 탄생했습니다. 미국 전직 관리는 북한 정권의 어떤 감시와 세뇌 위협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북한인들의 열망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한국에서 어제(15일) 실시된 총선에서 사상 처음으로 탈북민이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 미국의 전직 관리는 북한 정권의 감시와 세뇌 위협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북한 주민들의 열망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의 민간단체가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의 증언으로 북한 인권 문제가 국제사회에서 공론화된 성과를 다큐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했습니다. 킹 전 특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인도 정부가 새 외교백서에서 대북 관계가 원만하다면서 지난해 북한에 20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양국 간 지난해 교역 규모는 전년에 비해 반토막, 3년 전과 비교해서는 13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돼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북한에 큰 타격이라는 것이 재확인됐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의 증언을 통해 북한 인권 문제가 유엔에서 공론화된 역사적 성과를 다큐 영상으로 조명했습니다. 킹 전 특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유엔에서 북한의 심각한 인권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도 정부가 새 외교백서에서 대북 관계가 원만하다며 지난해 북한에 20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두 나라의 지난해 교역 규모는 전년에 비해 반토막, 3년 전과 비교해서는 13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은 지방뿐 아니라 평양에서조차 의료 시스템이 너무 취약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할 능력이 거의 없다고 북한 의료상황에 정통한 서방 관계자와 전직 북한 고위 관리가 VOA에 밝혔습니다. 이들은 북한 당국의 주장과 달리 감염자와 사망자가 훨씬 많을 것이라며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해 국제사회가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은 지방뿐 아니라 평양의 의료체계도 너무 취약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할 능력이 거의 없다고, 북한 내 의료 상황에 정통한 서방국 전문가가 밝혔습니다. 또 북한 당국의 발표와 달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와 사망자가 상당히 많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심각한 뉴욕시의 병원들은 계속 초비상 상황입니다. 뉴욕 중심가의 M병원 중환자실에서 레지던트로 근무 중인 한국계 내과의사 김권수 씨는 VOA에, 20~30대 감염자와 사망자도 늘고 있다며, 특히 외출을 삼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9일 김 씨를 인터뷰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전 세계 경제가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세계무역기구(WTO)가 암울한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세계 무역이 13~32% 감소하고 내년 역시 장담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이례적으로 북한 경제 상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북한에 계획 경제와 시장화가 뒤섞인 상황에서 시장경제로의 전환 경제가 진행되고 있지만, 신뢰할 수 없는 통계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이례적으로 북한 경제 상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북한에 계획경제와 시장화가 뒤섞인 전환경제가 진행되고 있지만, 신뢰할 수 없는 통계 블랙홀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관광산업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9천10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9.11 테러 때 보다 7배나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 세계 관광산업이 위기에 빠진 가운데 북한도 국경 봉쇄로 석 달째 관광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뉴욕의 병원들은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고, 현지 의료진이 밝혔습니다. 뉴욕의 한인의사협회장은 VOA에, 한인사회도 타격이 크다며, 의사들이 핫라인 개설 등 특별대책팀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가 내년 회계연도(FY2021) 대외활동 예산안을 설명한 보고서에서 동아태 지역의 최우선 목표가 북한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정치·경제적 압박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내년의 대외활동 예산 보고를 통해 동아태 지역의 최우선 목표는 북한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아태 지역 대외 예산으로 9억 달러 이상 책정하면서 북한의 핵 무기 등의 포기를 위한 정치 경제적 압박 증가를 역내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제3국에 체류하며 미국행 난민 지위를 신청했던 북한 계호원(간수) 출신 탈북민이 이를 포기하고 곧 한국으로 갈 예정입니다. 이 탈북민은 현지 미국대사관 측과 면담이 이뤄지지 않은 게 행선지를 바꾼 이유라고 말했지만, 북한에서 간수 등 인권 침해 관련 종사자는 미 당국의 규정상 난민 자격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많은 나라가 국경을 봉쇄하면서 난민 수 천만 명이 위기에 처했다고, 국제 난민기구들이 경고했습니다. 중국 내 탈북민들도 석 달째 발이 묶이면서 최악의 상황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