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최초로 영국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박지현 씨와 티머시 조 씨가 모두 당선에 실패했습니다. 이들은 북한과 다른 자유 세계에서 값진 민주주의의 경험을 했다며 선출직에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지방선거 구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탈북민 출신 박지현 후보와 티머시 조 후보의 당선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영국과 미국 등 세계 주요 언론들도 이들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관심 있게 보도하는 가운데 후보들은 자신들의 도전이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청년들에 대해 `인간개조론'과 `반사회주의 척결'을 강조하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정권 안정에 역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문가들과 장마당 세대 출신 탈북 청년들이 주장했습니다. 외부 정보와 시장경제에 익숙한 청년들을 구식 사상교양으로 개조하겠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란 지적입니다.
미국의 전직 관리 23명과 민간단체들이 문재인 한국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중국에 억류 중인 탈북민들의 한국행을 위해 조속히 행동에 나서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탈북민들이 치명적 위험에 처해 있는 만큼 과거 피난민 가족 출신이었던 문 대통령이 적극 나서 이들의 생명을 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의 전직 관리 23명과 민간단체들이 문재인 한국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중국에 억류 중인 탈북민들의 한국행을 위해 조속히 행동에 나서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탈북민들이 치명적 위험에 처해 있는 만큼 과거 피난민 가족 출신이었던 문 대통령이 적극 나서 이들의 생명을 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북한 정권이 주요 인권 관련 국제협약과 관련해 거의 20년째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등 당사국으로서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독한 인권 침해의 핵심 쟁점과 근본 문제가 제기되는 것을 피하려는 의도란 지적이 나옵니다.
유엔 자유권규약위원회(HRC)가 총 29건에 달하는 질의서를 최근 북한 정부에 보냈습니다. 생명권 침해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북한 당국에 해명을 요구했는데, 북한은 거의 20년째 당사국 의무인 국가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명문 하버드대학 경영전문대학원 MBA 학생들이 탈북민들에게 무료로 창업 관련 자문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전문지식과 정보력이 약한 탈북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지적입니다.
미국 의회가 한국의 대북전단금지법 관련 청문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해, 인권 전문가들은 미국인들이 표현의 자유를 얼마나 중시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엔과 미국 정부는 표현의 자유가 누구에게도 양도할 수 없는 인간의 기본 권리이자 민주주의의 주춧돌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의 인권 개선을 모색하는 국제 행사에서 영어와 전문 지식 등 역량을 두루 갖춘 탈북 청년들의 발언이 늘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하버드대학이 개최하는 행사에는 미국 등 3개국에서 활동하는 탈북 청년 7명이 초청됐는데요, 미국의 전직 관리는 민주주의의 장점을 누리는 것이라며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의회가 한국의 대북전단금지법 관련 청문회를 열면서 ‘표현의 자유’ 권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유엔과 미국 정부는 표현의 자유가 누구에게도 양도할 수 없는 인간의 기본 권리이자 민주주의의 주춧돌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난의 행군’을 결정한 것은 끔찍하고 무책임한 짓이라고 국제 인권단체들이 규탄했습니다. 단체들은 북한 정권이 코로나로 인한 국경 봉쇄를 재검토해야 한다며, 이런 상황을 북한 주민들이 바로 알도록 대북 정보 유입 활동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북한 인권단체가 최근 미국 의회를 상대로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 주민들의 인권에 초점을 맞춘 대북 정책을 펼치도록 촉구하는 온라인 서한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인권특사를 조속히 임명하고 북한 주민들에 대한 정보 접근을 증진하는 노력을 펼쳐야 한다는 겁니다.
미국 의회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15일 개최하는 한국의 대북전단금지법 관련 청문회는 미국에서 주목을 받고 쟁점화될 것이라고,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전망했습니다. 킹 전 특사는 위원회가 법안을 발의하지는 않지만 소속 의원들이 다른 위원회에 참여하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당 세포비서 대회에서 ‘고난의 행군’을 결심했다고 한 데 대해 한국과 미국 등 해외에 사는 탈북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귀한 생명을 권력 유지보다 더 가볍게 여긴다는 것인데, 장기적으로 이런 정책이 정권에 역효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꽃제비 출신 청년이 다음 달에 실시되는 영국 지방 선거의 지역 보수당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앞서 다른 지역에서 출마한 박지현 씨에 이어 탈북민 출신 영국 시민 2명이 구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됐는데, 이 탈북 청년은 VOA에 영국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배워 북한 민주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 `꽃제비' 출신 청년이 다음달 실시되는 영국 지방선거의 지역 보수당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앞서 다른 지역에서 출마한 박지현 씨에 이어 탈북민 출신 영국 시민 2명이 구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겁니다.
한국인 10명 중 8명은 중국을 안보 위협으로 여기고 있으며, 중국에 대한 호감도 역시 북한과 비슷한 수준으로 악화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반면 한국인 4명 중 3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미군 주둔이 지역 안정에 기여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북한 정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이유로 주민들의 이동과 표현의 자유를 더 엄격하게 제한했다고 국제 인권단체가 새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기존의 심각한 인권 침해뿐 아니라 북한 당국의 국경 봉쇄로 식량난과 의료 상황이 더 악화하면서 대다수 주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북한의 도쿄올림픽 불참 결정은 올림픽 출전을 위해 여러 해를 준비한 북한 선수들에게 큰 실망과 좌절감을 줄 것이라고 운동선수 출신 탈북민들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북한 선수들이 자유 세계 선수들처럼 발언권이 없어 당국의 결정에 반발할 수도 없다며, 북한의 운동선수들도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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