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한인 이산가족들이 이산가족 문제의 중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발언을 크게 반겼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도 이런 기대와 실망이 반복된 만큼 보다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민주화 운동가들이 자국의 미래를 남북한 상황과 비교하며 국민들에게 지속적인 투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투쟁에 승리하면 한국처럼 번영하는 나라가 되지만 실패하면 만성적 빈곤과 인권 탄압에 시달리는 북한 같은 나라가 된다는 것인데, 남북한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미국의 세계적인 학술 교류 프로그램인 풀브라이트를 통해 올해까지 탈북청년 13명이 석·박사 과정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수만 달러의 장학금을 받아 미국 내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학위를 마치고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노고를 기리는 다양한 활동을 10년째 펼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이 있습니다. 인터넷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홍보와 연례 오찬 행사, 학교 수업 등을 통해 참전용사들이 남긴 자유의 유산을 절대 잊지 말자는 캠페인을 펼치는 수전 기 씨가 주인공인데요, 기 씨의 활동은 최근 지역 언론에도 소개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 맞아 수많은 미국인들이 국가와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지난 31년 동안 신원이 확인된 미군 유해는 모두 597구로 파악된 가운데,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한 정상회담에서 동맹은 전장에서 어깨를 맞대고 싸우면서 다져졌다면서 미한동맹의 소중함을 강조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인들이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세계 2차대전과 한국전 등에서 국가와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미한 동맹이 전장에서 어깨를 맞대고 싸우면서 다져졌다고 강조한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올해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6구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정상회담에서 강조했던 다원주의 문화를 북한도 수용해 주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탈북민들이 말했습니다. 지도자 가족은 영국까지 가 음악 공연을 즐기면서 주민들이 한국 등 서방 음악과 드라마를 접하면 수용소로 끌려가야 하는 위선적 현실은 사라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지난주 정상회담에서 인권과 법치 등 민주적 가치를 강조한 것은 두 나라 관계의 정체성과 깊이를 나라 안팎에 재확인시켜준 것이라고 전직 고위 관리들이 말했습니다. 미국 의회가 초당적으로 이런 가치에 기반한 미국의 외교 지도력을 지지하는 만큼 한국에 대한 참여와 역할 증대 요구도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유명 패션 잡지 등 미국 매체들이 최근 청년들의 옷차림과 머리단장을 더 강력히 단속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판하며 반체제를 억누르려는 의도로 풀이했습니다. 해외 대북 소식통과 엘리트 출신 탈북 청년은 VOA에 최고지도자의 이런 구태의연한 강요가 청년들의 반발만 더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유명 패션 잡지 등 미국 매체들이 최근 청년들의 옷차림과 머리 단장을 더 강력히 단속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판하며 반체제를 억누르려는 의도로 풀이했습니다. 해외 대북 소식통과 엘리트 출신 탈북 청년은 최고지도자의 이런 구태의연한 강요가 청년들의 반발만 더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북한 인권 개선에 계속 주력할 것이라고 영국 정부 고위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특히 ‘선의의 힘’ 기조를 바탕으로 북한 정권의 인권 탄압 피해자들을 옹호하고 있으며 북한 내 인권 탄압 기관에 대한 추가 제재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주재 미국대사관이 최근 한국의 스승의 날을 맞아 과거 평화봉사단의 일원으로 한국의 지방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캐슬린 스티븐스 전 대사와 제자의 추억을 담은 동영상을 소개했습니다. 북한 정치범 수용소 출신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는 이 동영상을 보면서 학대가 일상이던 수용소 내 학교에서 사랑을 베풀어줬던 한 스승이 떠올랐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한국 내 군사 독재에 항거했던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정신은 세계 최악의 독재체제를 3대째 유지 중인 북한으로 흘러가야 한다고, 탈북민들이 말했습니다. 또 당시 광주 소식을 한국 안팎에 전했던 외신들처럼 북한 주민들에게 외부 정보를 보내고, 민주화 시위를 탄압했던 가해자들이 처벌받은 사례를 알려 북한 당국자들에게 경각심을 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북한 정권에 의한 납치와 자의적 구금, 강제실종 사건들을 조사해 디지털 전산화하는 민간단체의 활동에 유엔과 언론매체 등 국제사회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제실종 등은 심각한 반인도적 범죄에 해당하는 만큼 북한 당국이 이를 당장 멈추고 국제사회와 진상 규명 등에 협력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유엔 산하 강제실종 실무그룹(WGEID)이 북한 정부에 통보문을 보내고 방북을 10차례 이상 요청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협력이 미진한 상황이라고 이 기구의 백태웅 의장이 밝혔습니다. 백 의장은 13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인권 침해 해결이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도 직결되는 만큼 북한 당국도 개방적인 자세로 강제실종 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한국 정부의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며, 이 법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표현의 자유 침해는 물론 관련자 처벌에 대한 비례성과 모호한 문구 등 여러 문제가 있어 한국 국회에서 이 법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 식량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지만 북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진단했습니다. 북한이 장기간 국경을 봉쇄한 데다 식량 등의 대외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독일 사회가 옛 나치정권의 반인도적 범죄를 전단을 통해 알리다가 체포돼 교수형을 당한 여대생 조피 숄(Sophie Scholl)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용기와 저항 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한 민간단체는 독일 국민을 깨우려던 숄의 노력이 대북 정보 유입 활동을 하는 탈북민들과 비슷하다며, 한국과 국제사회가 대북 정보 유입 활동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정권이 나라 안팎에서 저지른 강제실종 범죄의 심각성과 피해자 가족의 아픔을 알리기 위한 강제실종주간 행사가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립니다. 미국 정부와 유엔은 북한 당국의 강제실종 범죄를 강력히 규탄하며 책임자 처벌과 실종자 생사 확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 정권이 나라 안팎에서 저지른 강제실종 범죄의 심각성과 피해자 가족의 아픔을 알리기 위한 강제실종주간 행사가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립니다. 미국 정부와 유엔은 북한 당국의 강제실종 범죄를 강력히 규탄하며 책임자 처벌과 실종자 생사 확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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