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난민기구가 중국 당국의 탈북민 북송에 우려를 나타내며 이들을 북한으로 강제 송환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탈북민들을 현장난민으로 인정해 보호할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중국은 국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채 탈북민들을 계속 북송하고 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탈북민들을 북한으로 강제송환해서는 안 된다고 유엔 난민기구(UNHCR)가 밝혔습니다. 탈북 지원단체들은 중국 내 탈북민들로부터 도움 요청이 계속 오지만, 코로나 등의 여파로 도울 방법이 없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유엔난민협약 채택 70주년을 맞아 곤경에 처한 탈북 난민들의 상황에 우려를 나타내고 중국 정부에 난민 보호 의무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도 탈북 난민에 대한 강제송환금지 국제원칙이 북-중 합의에 우선한다며 탈북민 보호를 촉구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유엔난민협약 채택 70주년을 맞아 곤경에 처한 탈북 난민들의 상황에 우려를 나타내고 중국 정부에 난민 보호 의무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도 VOA에, 탈북 난민에 대한 강제송환금지 국제원칙이 북중 합의보다 우선이라며 탈북민 보호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김정규)
중국 당국이 탈북민 등 적어도 1천 170명의 북한 주민들을 구금하고 있으며 강제북송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국제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가 밝혔습니다. 구금된 탈북민 규모에 대해서는 다소 엇갈린 견해가 나오는데, 또 다른 단체는 한국 정부가 탈북민 보호에 적극 나서도록 전 세계 한국 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훈)
중국에 탈북민 등 적어도 1천 170명의 북한 주민들이 구금돼 있으며 강제북송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국제 인권단체가 밝혔습니다. 일각에선 중국 내 현실과 거리가 있다며 구금시설 내 북한 주민들의 규모와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에 관해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국 정부의 대북 인권 정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국제사회에서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 인권 개선 역사의 교훈을 무시하고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제시한 권고안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데, 한국 정부는 실질적인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한국 정부의 대북 인권 정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국제사회에서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 인권 개선 역사의 교훈을 무시하고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권고안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는 지적인데요, 한국 정부는 실질적인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북한의 인권침해 문제들에 대해 지난 2014년 최종 보고서에서 제기했던 권고들이 7년째 이행되지 않는 등 개선 노력이 침체돼 있다고 영국 의회 보고서가 지적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이행을 압박하고 관련 기구를 만들어 논의를 재개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지난 2014년 최종 보고서에서 제기했던 권고들이 7년째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영국 의회 보고서가 지적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관련 기구를 만들어 논의를 재개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6·25 한국전쟁은 수많은 한국인들뿐 아니라 한국을 돕다 숨진 미군 전사자 가족에도 아픔을 남겼습니다. 지난주 알링턴 국립묘지에는 한국전쟁의 영웅 고 하비 스톰스 소령의 안장식이 거행됐는데, 그의 유가족들은 70년 동안의 슬픔을 이기고 자유 수호를 위해 산화한 아버지의 희생이 자랑스러워하며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스톰스 소령의 안장식을 다녀왔습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뒤 2018년 미-북 정상회담 직후 돌아온 하비 스톰스 소령의 유해가 지난주 워싱턴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됐습니다. 안장식에 참석한 스톰스 소령의 자녀들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산화한 아버지의 희생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제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5천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대북 지원사업을 했던 성직자가 최근 탈북민 지원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습니다. 2015년 북한에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31개월 동안 억류됐다가 4년 전 풀려난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가 주인공인데요. 임 목사는 15일 VO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탈북민과 최근 경제난을 겪는 북한 주민들에게 계속 인도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종교 자유는 인권의 기반이자 풍요의 원천이라고 미국의 전·현직 관리들과 전문가들이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중국과 북한 등 권위주의 국가들의 종교 박해를 좌시해서는 안 된다며, 외부 정보 유입과 공개적인 개선 압박을 지속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김정규)
종교의 자유는 인권의 기반이자 풍요의 원천이라고 미국의 전현직 관리들과 전문가들이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중국과 북한 등 권위주의 국가들의 종교 박해를 좌시해서는 안 된다며, 외부 정보 유입과 공개적인 개선 압박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제재가 북한의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주요 걸림돌이라고 북한 당국이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인민대중제일주의와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연관성을 강조했지만 차별과 국경 봉쇄 개선 조치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북한은 현재의 경제난을 개혁과 고립 탈피의 기회로 삼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취약계층 지원에 주력해야 한다고, 유엔 인권기구와 인권단체들이 밝혔습니다. 북한이 오는 13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자발적 국별 검토’ 보고서에 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한국 정부가 유엔에 제출한 답변에서 대북전단금지법이 국제 인권 기준에 부합한다며, 내용이 아닌 수단만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제재 부과의 비례성과 북한 주민들의 정보 접근에 미칠 타격 등 유엔 특별보고관들이 제기한 우려에 대해 답변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북한은 현재의 경제난을 개혁과 고립 탈피의 기회로 삼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취약계층 지원에 주력해야 한다고, 유엔 인권기구와 인권단체들이 밝혔습니다. 북한 정부는 오늘 13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위한 ‘자발적 국별 검토(VNR)’ 보고서에 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유엔 산하 강제실종 실무그룹(WGEID)이 전후 한국인 납북자 2명에 대한 정보 제공을 북한에 추가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관계자는 북한 당국이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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