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서아프리카 국가인 기니에서 희귀하고 감염율이 높은 에볼라와 비슷한 마버그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사람이 사망한 사례를 공식 확인했다고 9일 발표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출혈열 증상 등을 보였다며, 현재 기니 보건 당국이 환자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전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어제(9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여행과 관련해 이스라엘과 프랑스 등을 '매우 위험' 국가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27년째 장기집권하고 있는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조만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어제(9일) 보도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이 대선 1주년을 맞아 열린 대담 프로그램에서 "후임이 올 것이고 아주 조만간 그렇게 될 것"이라며 다만 자신이 언제 떠날지는 추측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아프가니스탄 국경에 인접한 신장지구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AP통신이 10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양국 공군과 지상군이 동원되며, 이번주 내내 실시 될 예정입니다. AP통신은 훈련이 미군 전면 철수에 따른 아프가니스탄의 불안정성을 염두에 둔 조치라고 풀이했습니다.
독일 철도가 오늘(10일)부터 사흘 간 파업에 돌입합니다. 독일 철도기관사노조(GDL)는 조합원들의 파업 찬반투표 결과 95%의 찬성률이 나왔다며 이날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재판부가 오는11일 국가기밀 누설 혐의로 억류 중인 캐나다 국적 기업인2명 가운데 1명에 대한 최종판결을 내릴 예정이라고AP통신이10일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중국 당국에 억류된 캐나다 기업인들과 관련해 지난2018년 대 이란 제재를 어긴 혐의로 체포된 중국 통신장비회사 화웨이사 간부의 신병 인도 판결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남중국해를 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어제(9일) 해양안보를 주제로 열린 안보리 고위급 원격회의에서 중국을 향해 "남중국해에서 선박간 위험한 조우뿐 아니라 영유권 주장을 밀어붙이기 위한 도발적 행동을 목격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미얀마 과도정부는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초 모 툰 유엔주재 미얀마 대사 암살 시도는 군부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미얀마 외교부는 어제(9일) 국영방송을 통해 밝힌 성명에서 초 모 툰 대사 암살 계획은 미얀마와 관계가 없다며, 이는 미국 내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과 정부군 간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최근 사흘 동안 최소 27명의 어린이가 숨졌다고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가 밝혔습니다.
AP통신은 최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서명한 내부 문서를 인용해 국방부가 다음달 15일까지 모든 장병에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오스틴 장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 전 장병의 백신 의무화에 대한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 최근 코로나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중국 정부가 9일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 관계자는 이날 로이터 통신에 지난달 20일 이래 최소 12개 이상 도시에서 델타 변이 감염 신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향후 식당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코로나 델타 변이가 주요 감염병으로 분류됨에 따라,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프랑스 정부는 강조했습니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9일 기후변화 평가보고서를 공개하고 지구 온난화 상황이 적색경보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2040년 이전에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1.5도 상승하고 폭염과 폭우와 같은 극한 현상이 빈발할 것이며, 온실가스 감축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미국 상원 민주당이 9일 사회, 환경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3.5조 달러의 예산 지출과 감세 정책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건강보험과 교육, 환경정책에 우선 순위를 두는 동시에 중산층과 빈곤층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도 반영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 관계자는 탈레반이 아프가스탄 사레폴 주 주도를 탈환했다고 9일 발표했습니다. 사레폴 주 주도인 사레폴시가 탈레반에 함락됨에 따라 진 님고즈 주의 주도 자란지 시, 북부 조우잔 주의 주도인 시버간 시, 탈레칸 주 주도인 탈레칸 시에 이어 최근 탈레반 수중에 떨어진 4번째 주도가 나왔습니다.
그리스에서 두번째로 큰 섬인 에비아에 7일 째 대형산불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 수천 여명이 대피 중이라고 AP통신이 9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이번 산불은 평균 기온이 45도까지 치솟으며, 그리스 역사상 30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한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미국 전직 고위 관리들이 일본 총리와 각 주요정당 대표들 앞으로 향후 미국이 핵 선제 사용금지 선언을 할 경우. 일본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청하는 공개 서신을 보냈다고 9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홍콩의 인권 문제에 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근 조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9일) 홈페이지에 올린 화춘잉 대변인 명의의 '기자문답'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홍콩 관련 발언과 메모에 대해 미국이 홍콩 문제와 중국 내정에 또다시 악랄하게 간섭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오늘 기후변화 평가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보고서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향후 수 십 년 동안의 기후변화 속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등의 내용이 함께 다뤄집니다.
최근 레바논 지역에서 이스라엘을 겨냥한 로켓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레바논 정부의 책임을 주장했습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어제(8일) 열린 내각회의에서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해당 로켓 공격을 감행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레바논 정부와 군은 자국 내에서 발사된 로켓포 발사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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