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한국 민간인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사건의 투명한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인권 전문가들은 북한군의 이번 한국인 살해 사건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북한 정권의 잔혹함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북한의 행동일 것이라는 추정의 설명도 전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미국의 인권 전문가들은 북한군의 이번 한국인 살해 사건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특히 사살 후 시신을 불태운 행위는 정권의 잔혹함을 그대로 보여준다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행동일 것이라는 설명도 전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두 명의 한국인이 포함됐습니다. 정은경 한국 질병관리본부청장과 봉준호 영화 감독이 그 주인공입니다. ‘타임’지 선정 100인은 ‘선구자’, ‘예술가’, ‘리더’ 등 총 5개 분야로 나누어져 선정되는데, 정 청장은 ‘리더’ 부문, 그리고 봉 감독은 ‘예술가’ 분야에서 각각 선정됐습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핵심 관심사인 백신 배포 시기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은 22일 통계 자료에서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2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정부 부처 합동으로 이란의 핵과 미사일, 재래식 무기와 관련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를 복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재무부는 추가 제재 대상에 오른 기관과 인물을 지정했는데 이들이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과 연관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훈)
미국이 대통령 행정명령을 발표하며 이란의 핵, 미사일, 재래식 무기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를 복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 등이 추가로 지정한 제재 대상에 북한과의 미사일 협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사들도 포함됐습니다.
한국전쟁 중 실종된 뒤 전사 처리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의 외아들이 실제로는 북한에 포로로 끌려갔다는 새로운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후 중국을 거쳐 러시아 강제수용소에서 생을 마감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된 북한인 사업가 문철명 씨를 미국으로 인도할 지 여부가 다음 달 초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 통신은 말레이시아 고등법원이 미국으로의 신병 인도를 결정한 법원 판결에 이의를 제기한 문 씨의 항소심 판결을 다음달 8일 내린다고 보도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다수의 업체를 운영하는 60대 싱가포르인이 불법으로 북한에 사치품을 공급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즈’ 신문은 18일, 싱가포르인 종학옌씨가 싱가포르 내 3개 업체를 통해 58만 달러 상당의 사치품을 북한에 공급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정권의 통제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해킹 조직 라자루스가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사이버 범죄자들과 관련이 있다는 미국 사이버 보안업체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이들이 악성 소프트웨어의 제작과 유통에 서로 연관돼 있다는 것입니다. 오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에서 손전화(휴대전화)를 이용한 소액 송금과 결제 등 ‘모바일 금융활동’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성공적으로 자리잡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런 움직임은 북한에 외부 세계와의 새로운 관여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최근 잇단 태풍과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의 재난 대응에 구조적 문제가 산재해 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과거보다 재난 대응과 예방 측면에서 다소 발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는 지적입니다. 오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의 통제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해킹 그룹 ‘라자루스’가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사이버 범죄자들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한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이들이 악성 소프트웨어의 제작과 유통에 서로 연관돼 있다는 주장입니다.
최근 잇단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이 과거 보다 재난 대응과 예방 측면에서 발전을 이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북한에는 구조적 문제가 산재해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는 지적입니다.
최근까지 카타르에서 활동 중이던 북한 축구선수 한광성이 소속팀에서 방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든 북한 노동자를 송환할 것을 명시한 대북 제재로 다른 팀으로의 이적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75차 유엔 총회가 15일 개막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사상 처음 원격 회의 방식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올해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언급할지 주목됩니다. 올해 일반 토의의 주제는 ‘우리가 원하는 미래, 우리가 필요로 하는 유엔: 다자주의에 대한 공동의 약속 재확인 - 효과적인 다자주의 행동을 통한 코로나19 대응’ 으로,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계속됩니다.
미 법무부가 대북 제재 위반과 금융사기, 자금세탁 공모 혐의로 북한인 2명과 말레이시아인 1명을 기소했습니다. 특히 피고 중 한 명은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독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와 동일 인물로 보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전 세계 인구 이동이 크게 제한되면서 국가별 여권 영향력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미국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나라는 50개도 채 되지 않고, 북한 여권으로는 무비자로 8개 나라 밖에 방문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북한과 이란이 미국 제재에 대항해 협력해야 한다며 연대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과 이란이 서로 무기 기술과 외화 교환 등의 거래를 지속할 수 있다면서 이런 시도는 이들 국가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에 대해 정당성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조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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