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국을 현존하는 위협이라고 한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미-중 갈등이 경제 또는 군사적 전략 경쟁을 넘어 체제 경쟁으로 치달으면서 북한의 중국 편들기가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 정부는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의 인건비를 한국 측이 우선 지급하는 방안을 미국이 수용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도 근로자들에게 무급휴직의 힘든 시간이 끝났다고 반겼습니다.
한국에 새롭게 배치된 주한미군 병사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현재까지 총 31명이지만 이 가운데 28명이 완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홍콩 보안법에 대해 북한이 중국 편을 들고 나섰습니다. 인권과 민주주의 측면에서 중국과 비슷한 약점을 갖고 있고, 대미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진 북한으로선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이 29일 새벽 경북 성주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 기지 내 노후화된 요격미사일을 교체했습니다. 성주 사드 기지는 아직 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으로, 최종적인 배치 결정이 난 상태는 아니지만 주한미군은 이번 미사일 교체를 통해 한국 방어를 위한 연합방어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3년 새 한국군의 군사기밀을 빼내려는 해킹 시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코로나19)를 틈탄 민간 분야 해킹도 늘어나는 추세인데, 북한 해킹조직의 움직임도 포착됐습니다.
유엔군사령부가 북한군의 한국군 감시초소, GP 총격 사건에 대해 우발적 상황 여부를 확정할 수 없다는 유보적 결론을 내린 것은 북한이 조사에 전혀 협조하지 않은 때문입니다. 특히 유엔사의 조사 결과가 한국군 당국의 판단과 달라 북한이 도발할 수 있는 여지를 넓혀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통해 핵전쟁 억제력 강화를 천명하면서 문재인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 한층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남북 교류 재개가 미-북 관계 개선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북한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핵전쟁 억제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협상이 진행됐던 국면에서 좀처럼 쓰지 않았던 표현들이 다시 나오면서 새로운 군사 도발을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하며 22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국과의 교착 국면 장기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부 다잡기와 공안통치 강화를 통한 내부 결속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또 다시 20일 간 공개 행보를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김 위원장의 동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공개 행보가 크게 줄어든 데 대해 일각에선 그동안의 통치 스타일에 변화를 꾀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응해 취했던 5.24 대북 제재 조치의 실효성이 상당 부분 사라졌다며 북한과의 교류협력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여전히 한국을 믿지 못할 상대라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이 세계보건기구, WHO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면서도 세계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제재 해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국제 무대에서 신종 코로나 사태를 제재 해제의 논리를 선전하는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이 1969년 벌어진 대한항공, 칼(KAL) 여객기 납치 사건에 대한 혐의를 거듭 부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다 할 설명 없이 납치 혐의를 부인하는 북한의 비상식적 태도가 국제사회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북한이 지난 1969년 벌어진 대한항공, 칼(KAL) 여객기 납치 사건에 대한 혐의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납치피해자 가족은 국제법을 무시한 처사라며 납치된 가족들을 송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름 넘게 공개 행보에 나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북한 매체들은 연일 김 위원장의 건재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보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의 집권 기간을 회고하며 충성심을 고취하려는 기사들이 눈에 많이 띄면서 주민들에게 딱히 내세울만한 치적이 없는 곤혹스런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개 활동 빈도가 올들어 크게 줄어든 가운데 김 위원장이 또 다시 보름 가까이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행보가 장기간에 걸쳐 반복될 경우 북한 주민들 사이에 지도력에 대한 의문과 동요가 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이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았지만 비료와 물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비료의 경우 지난해보다 2~3배 가량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어제(13일) 전화통화를 갖고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이 이뤄지도록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북한에서 대남과 해외공작 활동을 총괄해 온 정찰총국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호위사령관이 모두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1년 새 국무위원 82%가 새 인물로 바뀌면서 김 위원장의 친정체제가 공고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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