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호위함∙핵 추진 잠수함, 쿠바행 중 미사일 발사 훈련

11일 러시아 해군 호위함 ‘고르쉬코프제독’함이 대서양에서 고정밀 무기 사용에 관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러시아 해군 호위함 1척과 핵 추진 잠수함 1척이 대서양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어제(11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해군 호위함 ‘고르쉬코프제독’함과 잠수함 ‘카잔’함이 600km가 넘는 거리에서 모의 적 목표물에 정밀타격 미사일을 발사하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고르쉬코프제독함은 최근 며칠 간 함대공 훈련도 실시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앞서 ‘로이터’와 ‘AP’ 통신 등은 5일 복수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러시아 함정 여러 척이 수 주 내 카리브해에 전개될 것이라고 보도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이 함정들이 오늘(12일) 쿠바에 도착할 예정이며, 쿠바에 기항할 러시아 함정 4척 중 일부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쿠바 정부는 지난주 성명에서 이번 방문이 우호국 해군 부대들이 해온 일상적 관례이며, 이 함정들은 핵무기를 탑재하지 않았고 역내 위협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