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이 예전보다 더 증가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4일 공개된 미 시사주간지 ‘타임(TIME)’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 문제가 더욱 위협적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핵 프로그램 등을 통한 북한의 위협은 “이전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북한은 해결해야 할 다른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용 가능한 핵무기가 존재하는 한 그 것은 항상 문제라면서, “문제는 우리가 이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년 전, 그리고 3년 전 퇴임 시 핵무기에 대한 북한의 접근을 통제하는 협정을 체결하는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핵을 보유하거나 핵 보유에 가까워진 이란과 북한과 공존하는 것이 미국의 정책인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타임’지의 바이든 대통령 인터뷰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지 하루 뒤인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