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33개국 연합훈련 요르단서 실시…“중부사 차원 최대 훈련”

13일 요르단 훈련 구역에서 M1A1 ‘에이브럼스’ 탱크가 ‘이거 라이온(Eager Lion) 2024’ 연합군사훈련의 일환으로 사격을 하고 있다.

미국과 요르단 등 33개국이 참여하는 ‘이거 라이온(Eager Lion) 2024’ 연합군사훈련이 중동 국가 요르단에서 실시 중이라고 미군 중부사령부가 어제(19일) 밝혔습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미 M1A1 ‘에이브럼스’ 탱크들이 훈련 현장에서 포 사격을 하는 사진 등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요르단이 주최하는 이 훈련은 올해로 11번째로, 역내 안보에 대한 공통의 위협에 대처하고 어려운 환경에서의 다자간 훈련을 촉진하며, 중부사령부가 참여하는 가장 크고 복잡한 훈련 중 하나라고 중부사령부는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최근 성명에서 이 훈련이 역내 파트너들과의 상호운용성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국가와 비국가 행위자들의 위협에 대한 방어 역량을 향상시킨다고 강조했습니다.

훈련은 또 역내 항공, 육상, 해상 그리고 사이버 영역 전반에서의 도전에 대한 대처 외에 인도적 지원과 다국적 재난 대응 활동도 지원한다고 국방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시작된 이번 훈련은 오는 23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