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현직 대통령이 어제(12일) 대선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에 성공했습니다.
리투아니아 선거위원회에 따르면 나우세다 대통령은 44%를 득표했으며, 이어 잉그리다 시모니테 총리가 20%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총 8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오는 26일 최다 득표 후보 2명에 대한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인이 가려지게 됩니다.
나우세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방공체계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증대와 관련해 서방 동맹국들에 계속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우세다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안보 위협을 주요 쟁점으로 제기해왔습니다.
리투아니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쪽 측면에 위치한 회원국 중 하나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