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가 결의안을 통해 유엔 회원국이 되려는 팔레스타인의 노력을 압도적으로 지지했습니다.
유엔 총회는 팔레스타인이 정회원국이 될 자격이 있다고 인정하고, 안전보장이사회에 이 문제를 호의적으로 다시 검토하라고 10일 권고했습니다.
지난달 미국은 안보리에서 이 문제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유엔 총회는 찬성 143, 반대 9, 기권 25로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결의안은 팔레스타인에 유엔 정회원국 자격을 부여하지 않고, 유엔 합류 자격만 인정했습니다.
리야드 만수르 유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는 총회 표결 전 발언에서 “우리는 평화와 자유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찬성 투표는 팔레스타인 존재에 대한 투표이며, 어떤 나라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며 “그것은 평화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만수르 대사는 찬성투표가 옳은 일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한편 길라드 에르단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만수르 대사 발언 뒤에 동료 외교관들에게 “여러분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유대인 혐오자인 한, 여러분은 팔레스타인인들이 평화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에 정말 신경 쓰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끄러운 줄 알아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