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간단체, 대북 수해지원 밀가루 전달

21일 북한 개성에 전달될 한국 민간단체의 밀가루를 싣고 남북출입사무에 대기 중인 화물차들.

올 여름 수해가 컸던 북한에 한국 민간단체가 처음으로 긴급 구호용 물자를 전달했습니다.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은 오늘(21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밀가루 5백 톤을 개성에 보냈습니다.

밀가루는 올 여름 수해가 가장 컸던 평안남도 안주시와 개천시의 어린이 2만 명에게 전달됩니다.

월드비전은 이달 말 분배 모니터링 요원들을 북측에 보내 분배 결과를 직접 확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