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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서 파키스탄인 이슬람 순례객 태운 버스 전복...최소 28명 사망


21일 구조대원들이 이란 중부 야즈드 지방에서 파키스탄인 순례객들을 태우고 운행하다 전복된 버스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1일 구조대원들이 이란 중부 야즈드 지방에서 파키스탄인 순례객들을 태우고 운행하다 전복된 버스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이란에서 파키스탄인 순례객들을 태운 버스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28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21일 경찰의 초기 조사를 인용해 이번 사고는 20일 늦은 시각 이란 중부 야즈드 지방에서 버스 제동장치의 문제로 인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로 여성 11명과 남성 17 명이 사망했고, 부상자 중 7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야즈드주 관리가 밝혔습니다.

사고를 당한 순례객들은 이란을 거쳐 이라크에서 열리는 시아파 주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X에 “이웃이자 형제와도 같은 파키스탄 정부와 유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조의를 표한다”면서 관련 당국이 구호와 치료에 적극 힘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주재 파키스탄 영사부 직원들도 후속 조치를 위해 해당 지역으로 파견됐습니다.

이란은 매년 1만7천 명이 교통 사고로 사망하는 세계 최악의 교통안전 관련 기록을 갖고 있으며, 사고는 주로 교통법규 위반이나 안전 점검을 소홀히한 차량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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