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오스트리아 공연 테러 위협에 취소…"용의자, IS에 충성 맹세"

오스트리아 빈에서 8일부터 사흘간 열릴 예정이던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이 테러 위협으로 인해 취소됐습니다.

프란츠 루프 오스트리아 내무부 공공안전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체포된 3명의 10대 오스트리아인 중 주요 용의자인 북마케도니아계 19세 남성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에 충성을 맹세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의 집에서 화학물질과 기술적 장치들이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용의자는 8일이나 9일 공연에서 폭발물과 흉기를 이용해 많은 군중을 살해하려 했다고 진술했다고 오마르 하이자위-피르치너 오스트리아 공공안전총국장이 밝혔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총 19만5천 명의 청중이 예상됐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다음주 영국 런던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영국 경찰은 이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