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어제(24일) 정상회담을 갖고 중동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크렘린궁은 오늘(25일) 성명에서 전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중동 지역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불행히도 그곳(중동)에서 상황이 악화되는 추세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는 시리아에도 직접 적용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알아사드 대통령은 “오늘날 전 세계와 유라시아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을 고려할 때 이 사안들의 전개에 대한 모든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가능한 전망과 시나리오에 대해 대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튀르키예의 시리아 내 반군 지원 등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관계가 경색돼 온 가운데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포함한 광범위한 현안들이 논의됐다고 크렘린궁은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2014년 9월부터 시리아 내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알아사드 정부가 시리아 내 반정부 무장단체들과 싸우고 국가통제권을 되찾도록 하기 위해 이란과 협력해왔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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