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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 대중국 강경 대응∙미국 우선주의 강조


17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저브 포럼에서 열린 2024년 공화당 전당대회 셋째 날 미 대선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이 연설을 하고 있다.
17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저브 포럼에서 열린 2024년 공화당 전당대회 셋째 날 미 대선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이 연설을 하고 있다.

오는 11월 실시되는 미국 대선의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이 중국에 대한 강경 대응과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했습니다.

밴스 후보는 어제(17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사흘째 행사에서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중국의 값싼 물품들이 미국 제조업의 일자리를 훔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밴스 후보는 이날 오하이오주의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자신의 배경을 강조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 등 “직업정치인들”의 잘못된 무역정책 등이 자신이 속했던 것과 같은 지역공동체들을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오하이오주가 속한 미 중서부 지역의 제조업 일자리 등을 훔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미국 노동자들의 임금을 보호할 것이며, 중국 공산당이 미국인들(의 희생을 토대)로써 그들의 중산층을 구축하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밴스 의원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 원칙을 언급하면서, 동맹국들이 국제 평화를 위해 공정한 몫을 지불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반드시 해야 할 때에만” 미군을 전쟁터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밴스 후보는 미 해병대 복무 뒤 예일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벤처 캐피탈 투자 전문가 경력을 거쳐 2022년 상원의원에 당선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18일) 후보 수락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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