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일본 자위대 각종 비리 문제로 218명 처벌


일본 도쿄 동부 나라시노에서 훈련 중인 일본 자위대의 모습. (자료화면)
일본 도쿄 동부 나라시노에서 훈련 중인 일본 자위대의 모습. (자료화면)

일본 방위성이 12일 각종 비리와 부정 사건에 연루된 218명을 처벌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처벌 대상에는 방위성 사무차관, 육상, 해상, 항공 막료장 등 주요 간부와 해상자위대 대원들이 포함됐습니다. 막료장은 각 자위대 수장입니다.

자위대에서 200명 이상이 한꺼번에 처벌받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각종 비리에 대해 “국민 신뢰를 배반한 것으로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처벌받은 사람들은 비밀 취급 규정 위반과 수당을 부정 수령하는 등의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사죄한다”며 “조직을 시급히 다시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