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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폭우로 금광 산사태 “12명 사망”


8일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부 고란탈로주 보네 발랑고의 금광 앞에 인도네시아 국립 수색 구조국 대원들이 서있다.
8일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부 고란탈로주 보네 발랑고의 금광 앞에 인도네시아 국립 수색 구조국 대원들이 서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의 한 금광이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매몰돼 최소 12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관리에 따르면 사고는 7일 오전 술라웨시섬 북부 고란탈로주 보네 발랑고의 금광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금광은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금광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사고로 12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실종됐습니다. AP 통신은 1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경찰과 군인 등 164명을 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지만 계속되는 폭우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에서는 지난 6일부터 폭우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폭우로 강둑이 붕괴하면서 현지 주민 약 300가구가 피해를 봤고 주민 1천여 명이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앞서 2022년 4월에도 수마트라섬의 한 불법 금광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작업하던 여성 12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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