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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내 여러 미군 기지, 경계태세 강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미 유럽사령부 본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미 유럽사령부 본부.

유럽 내 여러 미군 기지가 경계태세를 강화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ABC’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군은 테러 위협에 대비해 지난 주말 경계태세(FPCON)를 ‘찰리’로 격상했습니다.

‘찰리’는 “사건이 발생하거나 특정 형태 테러행동과 인원 혹은 시설에 대한 공격 관련 정보가 입수됐을 때” 적용되는 두 번째로 높은 경계태세입니다.

미 유럽사령부는 성명에서 보안과 안전에 대한 다양한 요소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작전과 보안상 이유로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겠다면서, 현재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럽의 미군 기지에 근무하는 미국 관리는 ‘CNN’ 방송에 “적어도 10년 사이”에 이 같은 위협 수준을 보지 못했다며, 이런 상황은 “실제적이고 신뢰할 만한 위협”에 관한 정보를 입수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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