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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괌 일대서 ‘배리언트 실드’ 연합훈련 돌입


지난 2022년도 밸리언트 실드(Valiant Shield) 훈련에 동원된 USS 로널드 레이건, USS 에이브러험 링컨 항공모함과 트리폴리 강습상륙함의 모습.
지난 2022년도 밸리언트 실드(Valiant Shield) 훈련에 동원된 USS 로널드 레이건, USS 에이브러험 링컨 항공모함과 트리폴리 강습상륙함의 모습.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오늘(7일)부터 동맹과 파트너 국가들과 괌 일대에서 ‘밸리언트 실드(Valiant Shield) 2024’ 연합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번 훈련은 괌과 북마리아나제도연방, 팔라우, 마리아나제도 인근 해역에서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고 미 태평양함대가 밝혔습니다.

태평양함대는 이번 훈련이 다양한 영역 환경에서 상호운용성을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되며, 해상과 공중, 우주, 육상, 사이버 공간에서 포착∙탐지∙추적∙교전 과정을 통해 연합전력 유지를 위한 실질적 숙달 절차를 훈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괌 현지 언론들은 괌 국제공항이 훈련 지원 장소로 지정됐다면서 현지 주민들에게 전투기 발진 등으로 인한 소음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스티븐 쾰러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보도자료에서 “밸리언트 실드 훈련은 우리에게 동맹국과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국제 안보와 안정에 대한 우리의 공동의 공약을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영역에서의 작전을 진전시키기 위한 연합 역량을 과시함으로써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안심할 수 있는 인도태평양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태평양함대는 미국 외에 어떤 나라들이 참여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다만 일본 언론들은 일본 자위대 병력이 처음으로 이번 훈련에 참여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밸리언트 실드는 2006년부터 격년 주기로 실시되는 실기동 훈련으로 이번이 10번째라고 태평양함대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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