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프랑스 대통령, ‘폭동 악화’ 뉴칼레도니아 방문…“경찰 증원 병력 유지”


23일 프랑스 자국령 뉴칼레도니아를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누메아의 중앙경찰서를 방문해 관계자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3일 프랑스 자국령 뉴칼레도니아를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누메아의 중앙경찰서를 방문해 관계자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폭동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뉴칼레도니아에 증원된 경찰 병력이 필요한 기간 만큼 계속 머물 것이라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태평양의 자국령 뉴칼레도니아를 방문해 현지 정치인과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폭동이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수준의 전례없는 폭력”이라면서, 총 3천 명의 경찰 병력을 증원해 필요하다면 올 여름 파리올림픽 기간에도 뉴칼레도니아에 머물며 치안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며칠 안에 필요한 지역에 대한 새 대규모 작전이 계획돼 있으며, 뉴칼레도니아 전역에 공화제 질서가 재확립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원주민 외에 10년 이상 거주한 프랑스인 등 외부인들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하려는 프랑스의 계획에 반발해 지난 13일부터 폭력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이번 폭동으로 최소 6명이 사망했으며 방화 등으로 인한 재산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