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28일 “한국과의 협력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계속 가장 중대하고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파텔 부대변인] “What I will just say is that our partnership with our ROK partners continues to be one of the most consequential and important for the Indo Pacific region. We were pleased to be able to host our ROK partners at a state visit earlier this year, but the Secretary had the opportunity to speak to his foreign minister counterpart just a number of weeks ago and so will we continue to remain deeply engaged with our South Korean partners on a number of issues.”
파텔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한국에서 개최된 ‘미한 핵안보실무그룹 회의’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올해 국빈 방문 형식으로 파트너인 한국을 맞이할 수 있어 기뻤다”며 “몇 주 전에도 (블링컨) 국무장관이 (한국) 외교장관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여러 현안에 대해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 외교부는 27일 보도자료에서 “미국과 한국이 미한 원자력 고위급 위원회 산하 핵안보 실무그룹(Nuclear Security Working Group) 제 6차 회의를 26일부터 이틀 간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은 “핵안보 분야의 협력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핵안보 실무그룹은 2015년 미한 원자력협정에 따라 설치된 양국간 최고위급 원자력 협력 관련 협의체로 ‘사용후 핵 연료 관리’와 ‘원전연료의 안정적 공급’, ‘원전수출 진흥과 수출통제’, ‘핵안보’ 등 4개 실무그룹으로 구성됩니다.
이날 두 나라는 원자력 시설의 사이버 보안과 핵 테러 대비와 대응,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력 등 국제 핵안보 강화를 포함한 핵안보 주요 분야에서의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평가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미국 측 아트 앳킨스 미국 핵안보청 부청장보와 한국의 윤종권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이 공동 주재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