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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차관, 9일 방미…비건 미 부장관과 협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실무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실무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최종건 한국 외교부 1차관이 현지 시간으로 10일 미국 워싱턴에서 협의를 갖습니다. 최 차관은 내일(9일) 미국으로 출발합니다.

김인철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8일)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차관 협의에선 미-한 관계 전반과 지역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18일 취임한 최 차관은 카운터파트인 비건 부장관과의 상견례를 겸한 협의에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비롯한 미-한 동맹 현안을 두루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사람은 또 북 핵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 정세와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로 연기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 초청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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