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틸러슨 국무장관 유럽 순방 나서…북한 문제 등 논의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7일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대학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7일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대학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이번 주 유럽을 방문해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국무부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21일 영국 방문을 시작으로 27일까지 프랑스, 폴란드, 스위스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첫 순방지인 런던에서는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 마크 세드윌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북한 문제를 비롯해 이란, 시리아, 리비아, 우크라이나 등 국제사회의 공동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23일 파리로 건너가 프랑스 고위 당국자들과 함께 북한, 시리아, 이란, 레바논, 리비아,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하며, 이날 현지에서 열리는 국제화학무기회의 개막식에 참석합니다.

틸러슨 장관은 또 24일~26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18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뒤 마지막 순방지인 폴란드를 방문해 고위 당국자들과 역내 안보와 국제 현안 등을 논의한 뒤 27일 귀국합니다.

앞서 틸러슨 장관은 지난 16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강조하면서, 런던, 파리, 오슬로, 암스테르담 등 각국 도시들이 북한과의 거리가 미국 본토보다 가깝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XS
SM
MD
LG